제가 가장 좋아하는 tv채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예욬ㅋㅋㅋ
그 중에서도 육식동물 나오는 편을 참 좋아하지요!

뜬금없이 웬 채널영업이냐면;;!
우리집 막내의 먼먼 친척들이 바로바로 이 동물들이라는 사실이 늘 신경쓰였거든요.
야생의 살쾡이까지만 가도 사냥을 해서 신선한 고기를 먹는데,
너무너무 맛있어보이고, 왜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들은 사료를 먹어야 할까... 냄새도 내 취향이 아닌데..(물론 제가 먹어보진 않았구요.. 큼큼) 먹는 게 내 가장 큰 삶의 낙인뎈ㅋㅋㅋ 고양이는 사료만 먹고 사는 삶에 만족할까? 먹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?

이런 저런 잡다한 고민끝에, 고양이를 키우기 전 부터도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꼬옥! 생식을 시켜줘야지 하는 결심을 했었어요.

다만 가장 큰 장벽은 레시피! ㅎㄷㄷ 깔끔한 재료손질!!
저 같은 초보자가 만들면 시간이 지체되어 재료의 선도가 떨어지고 그러면..!! 거부당한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도 많이 봤고
동영상을 아무리~아무리~ 참고해도,
서적을 아무리 읽어도! ㅠㅠ 넘나 버라이어티한 레시피들 ㅠㅠ 뭐가 맞는 거고 과연 이걸 제가 제대로 해 낼 수 있을지, 확신이 안 서더라구요 ㅜㅜㅜㅜ사람이야 말을 할 수 있지만,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제가 제대로 좋은 걸 급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적고 ㅠㅠ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데 마음대로 막 줄수도 없고!

그러던 중에 정글키친을 따악 발견해서! 전문가의 손길에 맡기기로 결심하고
주문을 시켰더니 시킨 당일 날 부터 아주 맛있게 챱챱 먹길래 ㅠㅠ 넘나 감동하여 이 곳으로 정착하기로 했습니다!!
고민은 엄청 길었는데 주문하고 고민해결까진 3일밖에 안 걸렸네요.ㅋㅋ

급여한지 이제 3달쯤 되었는데요, 모두가 아는 장점이겠지만

응아냄새가 정말 거의 안 나서, 화장실도 실내에다가 두고,
우다다는 말 할 것도 없고 ㅋㅋㅋㅋ
털도 반질반질 하고

뭐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답니다 ㅠㅠ
정말, 그런데 잘 먹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는 여길 선택하지 않았을 거예요.
꼼꼼한 신선도와 재료 검사에..(계란 파동 때 얼마나 안심했는지! 저희집 계란보다 더 좋아서 살짝 부러웠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ㅎ..ㅠ) 급여 가이드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! (이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)
어어어엄청나게 귀여운 패키지! 그리고 요전에는 택배기사님과 시간이 안 맞아 집앞에 박스가 한 시간동안 방치되어있어서 ㅎㄷㄷ 기겁하고 집에서 포장을 여는데! 드라이 아이스!! 보냉팩!! 아 정말 한톨도 녹지 않았더라구요 ㅠㅠ 감동했습니다.

아~ >< 집사인 저도, 우리집 막내도 넘나 만족하고 좋아하는! 정글키친 ㅠㅠㅠ앞으로도 막내의 식탁을 부탁드립니다 >
(그나저나 밥 먹을 때 너무 초집중이라 ㅠㅠ 사진이 웃기게 나오는군요 ㅠㅠㅠㅠ)